[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iM뱅크는 구미시 및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구미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가상승 및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구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인 iM뱅크의 지역상생 및 이익나눔 목적으로 진행됐다.
iM뱅크와 구미시는 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경북신보에 1대 1 매칭 출연한다.
이번 출연은 지자체와 시중은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공조한 민관협력 사례 중 하나다.
iM뱅크와 구미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20억원의 지역상생 보증재원을 기반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심사를 거쳐 구미시 소재 소상공인에 최대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출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구미지점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이 나면 구미시 관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출연을 통해 구미시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이 100% 보증하는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구미시 이차보전(2년, 3%)을 결합한 저금리 여신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힘쓰고 있는 iM뱅크는 지난 2월과 7월 포항시와도 민관협력 1대 1 매칭출연을 실시한 바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도약한 iM뱅크는 다양한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지역 발전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기 회복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