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삼성생명은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 첫번째 상품으로 ‘삼성 팝콘 저축보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은 기존 보험에 대한 개념과 관점을 혁신하고, 일상에서 고객에게 보험 이상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생명의 광고 캠페인 슬로건이다.
이번에 출시한 ‘삼성 팝콘 저축보험’은 보험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6개월 만기 초단기 상품이다. 최근 적은돈으로 단기간 자산을 불리는, 이른바 2030세대의 짠테크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 상품은 기본보험료 월 5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필요시 월 기본보험료의 50%를 매주 추가납입 할 수 있어 기본보험료 20만원 납입 시 월 최대 6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보험료에 대해 연 3.0%가 적용되며 추가납입보험료는 기본 연 3.0%에 더해 추가 납입 횟수에 따른 가산금리를 적용하는데, 총 24주 동안 매주 추가납입 챌린지를 달성할 경우 모든 추가납입보험료에 대해 연 8.0%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보험 상품인 만큼 사망 보장기능이 포함돼 있어 은행에서 판매하는 적금과 차별점을 뒀다.
삼성 팝콘 저축보험은 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 플랫폼인 모니모 전용 상품으로, 모니모 앱을 통해 가입하고,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다. 복잡했던 기존 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쉽고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65세이다.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때마다 모니모 화면 속 팝콘이 터지며 우대금리와 모니모 젤리 혜택을 제공해 보험료 납입이 마치 게임처럼 즐겁게 느껴지도록 했다. 또 매주 추가납입 챌린지에 도전하면 추가납입 횟수가 늘어날수록 적용 이율이 상승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팝콘 저축보험은 기존 보험의 고정관념을 넘어 고객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최근 짠테크 열풍이 불고 있는 MZ세대 사이에 하나의 새로운 저축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