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중단된 할리스 기프티콘. [카카오톡 선물하기 갈무리]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본죽과 할리스 기프티콘 거래가 중단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6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모바일 교환권 발행업체 엠트웰브가 발행한 본죽, 할리스 등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기프티콘 판매를 중단했다.
구매가 불가능한 해당 브랜드 기프티콘에는 ‘점검 중인 상품입니다’라는 안내가 붙었다. 기존에 구매한 이들 브랜드 기프티콘의 사용도 중단된 상태다.
카카오는 엠트웰브로부터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거래 중단 의사를 밝힌 이후 엠트웰브가 티메프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점을 확인하고 관련 기프티콘 거래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 중지된 기프티콘은 현금으로 100% 환불해주고 있다”며 “유동성 문제 해결 후 기프티콘 판매가 재개될 가능성을 고려해 ‘점검 중’ 표시를 붙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