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에도 계속되는 무더위…전국 대체로 흐리고 비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21일 오후 전남 담양군 담양읍 관방제림에서 시민들이 맨발로 산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남권, 경북권 내륙, 경남권에는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8.2도, 인천 27.8도, 수원 26.9도, 춘천 25.6도, 강릉 25.9도, 청주 27.5도, 대전 26.4도, 전주 27.8도, 광주 27.2도, 제주 30.5도, 대구 26.0도, 부산 28.3도, 울산 25.8도, 창원 27.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내일인 23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많은 곳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내륙 8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50㎜, 제주도 10~6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가량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5~3.5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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