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어워드’ 10개 본선 진출 기업 발표…“수소 최강자 가린다”

지난해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코파워의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H2 MEET 조직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글로벌 수소 전시회 ‘H2 MEET 2024’를 주최하는 H2 MEET 조직위원회는 올해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본선 진출 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수소 관련 기술을 보유한 대·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종합 기술발표회다. 2021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H2 MEET 조직위가 주최하고 한국수소연합(H2KOREA),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출품 분야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운송, 수소 활용 3개 분야다.

올해 수소 생산 부문에는 ▷유틸리티글로벌(H2GenTM 리액터) ▷카본밸류(RPB 기반 CO2 포집 시스템) ▷테크로스(재생에너지 직결형 알카라인 수전해 시스템)가 선정됐다.

수소 저장·운송 부문에서는 ▷엠티에이치콘트롤밸브(고압 수소 디스펜서 유량 조절 밸브) ▷유니드비티플러스(수소가스 감지 제품 HyFinder) ▷일진하이솔루스(Type4 수소 운송 튜브트레일러) ▷한국에머슨(액화 수소용 안전밸브)이 이름을 올렸다.

수소 활용 부문은 에너진(수소취성 평가용 저속변형율 인장시험기) ▷이플로우(1.5㎾ 수소연료전지 전기 발전기) ▷한국기계연구원(직접분사식 수소 엔진)이 각각 선정됐다.

조직위는 지난 7월부터 공모를 받은 후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최종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오는 29일 결선 발표회를 열고 부문에 상관없이 대상 1개사, 부문별 최우수상 3개사, 우수상 3개사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H2 MEET 2024 전시 기간 중인 9월 25일,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가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 교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2 MEET 2024는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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