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낸다면 결과는 반드시 옵니다.”
26살의 젊은 나이에 최연소로 연도대상을 수상한 이후 동양생명 다이렉트 부문을 통틀어 최초 명예임원, 최초 명예상무에 등극한 김형준(사진) 동양생명금융서비스 명예상무의 말이다. 그에게 명예상무란 임원이라는 거창한 직함을 떠나 자신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자신을 항상 고마워할 수 있는 고객들의 수와 그 책임감의 크기에 비례하는 자리라고 한다.
그는 “설계사란 자부심을 가지고 성취감을 얻어갈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라며 “영업을 가벼운 것이라 생각했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 어떤 직업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될 거라는 마음이 끊임없이 들게 하는 것이 영업이지만 그걸 넘어서고 깨우쳐야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게 그의 신조다.
김 명예상무는 입사 첫 주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하루에 한 두 건의 계약을 끊임없이 성사했다. 그에게는 기억에 남는 고객과의 일화가 있다. 그는 “제가 암보험을 가입시켜드렸던 나이가 비교적 어린 고객이 교통사고로 인해 합의 관련 자문을 구해온 적이 있었는데, 당시 고객은 관련 경험도 전무한 상태에서 상대 보험사의 합의 압박에 난처해하던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비록 본인의 계약과 관련 없는 건이었지만, 자세한 상담을 해드리며 조언을 해드린 결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그 이후로 고객은 지인 분들을 먼저 소개해주시며 관계를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많은 고객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금융회사에 대한 관심으로 우연히 설계사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그는 “보험 니즈가 없거나 있더라도 정보가 부족한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부분에 큰 매력을 느꼈고, 소득 또한 뒤따르는 점에 만족을 느끼며 20대부터 현재 40대까지 보험업에 꾸준히 종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 상반기 기준 약 260건의 신규계약을 유치했으며, 유지율 지표에서도 다이렉트 영업 평균 89.9%를 크게 상회하는 93.3%의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오랜 종사기간 내내 우수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영업 비결로 그는 ‘근성’을 꼽았다. 그는 “근성만 있다면 타고난 스킬이 없어도 상위권 업적은 가능하다”라며 “해당 상품을 가입해야 하는 진실된 필요성을 고객으로 하여금 느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명예상무는 20대부터 최연소, 최초 타이틀을 석권하며 40대인 현재에 이르기까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다. 그는 “명예상무란 자리가 이제는 주위를 둘러보고 동료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좋은 에너지와 노하우를 주위에 전파하려고 노력하며, 본인을 필두로 제2, 제3의 명예임원에 등극하는 동료들이 많아져 고객과 회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