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난 원래 내성적…성격 바꾸려다 심한 공황장애”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공황장애로 인해 인지행동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새 앨범 'Time Machine'(타임 머신)으로 돌아온 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쏠은 앨범 제목에 대해 "맨 나중에 정했다. 처음에 앨범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가 진짜 너무 계산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내가 진짜 좋아했고 어렸을 때 따라 부르고 좋아했던 걸 해보자면서 곡들이 차곡차곡 쌓였다. 어렸을 때 부르던 분위기만 있는 곡들을 추려서 앨범에 담았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은 곡으로 '원미닛(1minute)'을 꼽았다.

쏠은 "요즘 너무 자기가 사랑받길 원하는데 (사랑받으려면) 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나를 사랑하고 알 시간은 1분이면 충분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쏠은 자기 자신을 아냐"고 물었고 쏠은 "그래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거 같다"고 했다.

김신영은 "저는 (저를) 너무 안다"면서 어떻게 너무 알게 됐냐는 질문에 "전 사실 공황장애가 심해서 공황을 호되게 한 번 겪고 나서, 인지행동치료를 막 하면서 '내가 이걸 왜 싫어하지? 왜 이러지. 난 엄청 밝은 사람인데 왜 그러지?'했다. (근데) 안 밝다.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인데 억지로 바꾸려고 하니까 병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황장애 오면서 나에게 시간을 많이 줬다. 나는 이런 환경을 너무 싫어하니까 맞닥뜨리든지, 컨디션마다 다르다. 맞닥뜨릴 때도 있고 나가는 날도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를 아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저는 (저를) 너무 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전 사실 공황장애가 심해서 공황을 호되게 한 번 겪고 나서 인지행동치료를 하면서 '내가 이걸 왜 싫어하지? 왜 이러지. 난 엄청 밝은 사람인데 왜 이러지?' 했다. (근데) 안 밝다.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이었는데 억지로 바꾸려고 하니까 병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황장애 오면서 나에게 시간을 많이 줬다. 이런 환경을 너무 싫어하니까 맞닥뜨리든지, 컨디션마다 다르다. 맞닥뜨릴 때도 있고 나가는 날도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를 아는 게 진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