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항노화물질 ‘로킷 NMN’ 안전성 입증”

이민구 로킷헬스케어 안티에이징사업부 사장이 '로킷 NMN'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킷 제공]

재생의료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항노화물질 ‘NMN’ 사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원료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NMN은 인체 내 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NAD+) 생성을 촉진하는 전구체. 세포 에너지대사와 DNA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로킷헬스케어는 자회사인 로킷아메리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로킷 NMN’을 국내에 공급한다. 로킷아메리카는 항노화 전문 연구기업이다.

로킷은 NMN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주목, 안전성 우려 해소에 나섰다. NMN은 항노화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로킷헬스케어 안티에이징사업부 이민구 사장은 22일 “최근 NMN의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동물실험을 실시했다. 과학적 검증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 결과, 통계학적으로 NMN 섭취가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로킷은 국내 GLP 시험기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및 OECD 가이드라인에 따른 동물실험을 했다. NMN의 단회·반복 경구투여, 염색체이상, 유전독성 등의 시험을 했다. 그 결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 시 유의미한 사망률이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킷은 자사의 동물시험 외에도 해외에서 인체적용 시험도 있었다고 전했다. 성인 남녀 31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시중 NMN 제품보다 고함량인 1250mg의 NMN이 경구 투여됐다. 이 시험에서도 혈액검사, 신체구성, 활력징후, 소변검사 등에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 사장은 “2019년부터 NMN 소재 연구개발에 매진해 국내 NMN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다양한 제품이 로킷아메리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수출에 이어 태국에도 진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비임상을 통해 NMN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안전성 뿐 아니라 효능·효과를 증진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킷은 NMN이 질환 치료 보조제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로킷 의학자문인 전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소장 겸 산부인과 교수 이제호 박사는 NMN의 의학적 활용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박사는 다수의 논문을 통해 NMN이 난자의 질 개선과 난소기능 유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혀 왔다.

로킷은 NMN 단일 성분 뿐 아니라 항암, 항바이러스, 항노화에 효과가 있는 ‘레스베라트롤’, ‘프테로스틸벤’ 등 다양한 원료를 배합해 제품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로킷 NMN’으로 글로벌 항노화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이번 안전성 시험과 신규 해외 시장 진출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혁신적 NMN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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