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롯데백화점이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의 ‘리조이스(RE:JOICE)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콘서트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휘는 전 부산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민형 지휘자가 맡았다. 이민형 지휘자는 지난 1기에 이어, 올해 2기의 선발부터 교육까지 전반적인 활동을 총괄했다.

콘서트는 약 110분 동안 진행한다. 키즈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는 물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와의 협연도 선보인다.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Op.96’,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Op.41’, 라벨의 ‘볼레로 M.81’ 등을 준비했다.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은 총 72명이다. 10대 1일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지난 6월부터 매주 전문 교육을 받았다. 정기교육은 이성주 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맡았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도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고객들의 다양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인 ‘리조이스(RE:JOICE)’의 일환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1일 오후 6시 노들섬 잔디광장에서는 ‘노들섬 애니메이션 영화 주간’을 기념해 애니메이션 OST를 연주한다. 또 12일 오후 5시에는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