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1일 오후 경남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폭력·비행 근절 및 예방을 위한 법교육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1일 부산 사상고등학교와 경남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로 찾아가는 폭력·비행 근절 및 예방 법교육’ 특강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8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법 전문가(변호사, 경찰)들을 강사로 위촉해‘학교로 찾아가는 폭력·비행 근절 및 예방 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최근 벌어진 딥페이크 사진 합성 및 영상 유포 등과 같은 사이버성폭력과 교권침해에 대응해 학교 내 폭력 문제에 대응력을 높이고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하 교육감은 이날 학교폭력 실태와 교육의 목표를 설명했고 ▷학교폭력 ▷사이버성폭력(딥페이크 사진합성·유포 등) ▷교권침해 ▷마약류 및 유해약물 ▷사이버도박의 근절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고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부산교육청은 교원들을 대상으로 폭력예방과 생활지도를 위한 교육자료를 지원하고,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사들의 문제 대처 능력을 높이고 생활지도 역량을 강화하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여러 위험에서 자신과 주변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모두가 안전한 학교 현장을 만들고, 그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