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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노총 서비스 연맹 소속 대표단이 LA 시의회로 부터 노동자의 권리 증진을 향상시킨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LA 시의회를 대표해 감사패를 수여한 13지구 대표인 휴고 소토-말티네즈 시의원은 “한국과 LA에서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애쓰고 있는 민주노총의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민노총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LA 지역 단체장 및 노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과 미국의 노동자 현황과 거주 권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LA를 방문한 강병찬 (민주노총 산하 전국 가전통신 서비스노동조합 소속)정책실장은 “LA 한인 노동자 및 모든 노동자들의 권리와 그들의 작업장에 대한 의견은 존중 받아야 한다. 우리 대표단은 코웨이 미주 법인과 보바 가이스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고충을 알게 됐고 이곳 LA와 한국의 노동자들의 상황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간담회 시간을 통해 패스트 푸드 식당업계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최저 임금 인상을 위한 수년간의 권리 투쟁 및 성과에 대해 발표한 서비스 업종 전국노조 SEIU Local 721의 필리페 카세레스는 “전 세계의 노동자들은 존엄을 보장받기 위해 똑같은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협력과 연대는 노동운동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단린 (ULA 디렉터 United to House LA)은 “한국과 이곳 LA에 거주하는 노동자와 가족은 국경을 넘어 동일한 거주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가족 소득의 대부분이 월세비로 지출 되는 현실에서 거주에 대한 권리 연대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이곳 LA에서는 맨션 세금이라 불리는 ULA 시 주민 발의안이 통과되어 노숙자와 저소득 세입자의 저렴한 주택에 대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민노총 대표단은 서비스 연맹 전국각 전통신 서비스 노동조합과 서비스산업노동조합, 코웨이 코디 지부장 등 총 6명의 방문단으로 구성돼 LA 지역 노동현황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