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을지연습 연계 ‘주민참여 대피훈련’…100여명 참여

정종복 기장군수가 지난 22일 기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주민참여 대피훈련' 현장에서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은 지난 22일 기장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주민참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4년 을지연습' 기간 중 민방공 대피훈련의 일환으로 전국동시에 진행됐다.

훈련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어린이집 어린이, 시설 이용 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 적의 공습을 가상한 공습경보 상황에서 시설 내 주민들이 20분간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대피훈련으로 진행됐다.

정 군수가 직접 훈련을 지휘하고 대피 유도요원 10여명이 사전 배치돼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대피 훈련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대비 교육을 시행해 비상시 군민 행동요령을 숙지시키고 군민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2024 을지연습'은 비상시 국가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이다.

기장군은 훈련 기간에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고리원전 실제훈련 등 다양한 연습과 훈련으로 비상대비 태세를 철저히 점검했다.

정종복 군수는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보다 철저한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해 만일의 비상사태 발생 시 군민의 소중한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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