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칭다오서 현지 유통망과 맞손…“소비재 수출 확대 노린다”

코트라 양재동 사옥 전경.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코트라(사장 유정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동으로 지난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중국 칭다오 리다광장에서 ‘K-굿즈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대표 유통망인 리다그룹과 협업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소비재를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촉 행사는 유입 관광객이 많은 8월 휴가철을 겨냥해 ‘칭다오에서 체험하는 한국’을 테마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의류 등 44개사의 441개 제품을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중국법인인 칭다오aT물류유한공사, 수협중앙회 칭다오무역지원센터와 협업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시식회와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중국 소비자 선호도가 꾸준히 높은 라면, 김자반 시식회를 비롯해 게맛살, 아몬드 스낵 등 간식류 제품의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저자극 어린이용 로션 등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높은 영유아용품 체험존도 운영된다.

김윤희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장은 “칭다오는 한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한국 문화와 소비재에 관해 관심이 높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소비재 기업이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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