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리인하·중동 긴장고조…정유株 일제히 급등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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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국내 정유 관련주들이 미국 금리 인하 공식화와 중동 긴장 고조 영향으로 26일 오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한국석유는 전장 대비 6.52%(1180원) 오른 1만9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도 전장 대비 9.89% 오른 1만6520원에 거래 중이며 중앙에너비스(14.66%)도 급등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82달러(2.49%) 급등한 배럴당 74.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80달러(2.33%) 오른 배럴당 79.02달러에 마감했다.

아울러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되자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점도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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