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 우수기업 10개사 ‘K-핀테크 30’ 2차 선정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K-핀테크 30’에 선발된 유망 핀테크 기업 10개사에 대한 선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가나다 순으로 ▷구하다 ▷디셈버앤컴퍼니 ▷루센트블록 ▷스몰티켓 ▷아이쿠카 ▷어메스 ▷인포플러스 ▷코넥시오에이치 ▷페이히어 ▷해빗팩토리 등 사업모델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10곳다.

이들 기업에는 10년간 부침을 겪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장했거나 정부와 핀테크지원센터의 초기 지원을 통해 창업·성장한 사례, ASEAN 시장을 개척해 금융IT 기술을 수출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6월 기준으로 이들 10개사의 평균 업력은 5.5년, 평균 매출액은 62억9000만원, 평균 고용인원은 54.6명,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164억원 수준이었다.

금융위는 핀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의 금융혁신을 주도할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3년간(2023~2025년) 총 30개 기업을 선발해 적극 지원하는 ‘K-핀테크 30’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선정 기업에는 정책금융 지원한도·금리조건 우대 등 다양한 정책자금 연계지원을 비롯해 금융회사 서비스 연계지원, 투자유치 및 IR 기회 확대, 핀테크 전문컨설팅, 해외시장 진출지원 등 스케일업을 위한 맞춤형 집중지원을 제공한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금융을 주도할 대표 핀테크 기업의 성장과 성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들이 한국 핀테크 산업을 선두에서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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