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운영하던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 운영을 종료했다. 사진은 송파구 하하호호 물놀이장.[송파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운영하던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 운영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여름 하루 평균 905명, 누적 인원 1만9893명이 22일간 물놀이장을 즐겼다. 전년 대비 7000명이 늘어 1.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주말에는 개장 한 시간 전부터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오전 10시 개장과 동시에 입장이 마감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현장 설문결과 종합 만족도 94.2%, 재방문 의사 98.5%가 나왔다.
물놀이장 규모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커졌다. 물놀이장은 300명을 동시 수용할 정도로 큰 초대형 규모였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갖춰 사설 민간 물놀이장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2부제 운영으로 하루 수용 인원도 대폭 늘렸다.
타지 이용객 비중은 지난해 22%에서 41%로 높아졌다. 서울 강동·강남·광진구, 경기 하남·성남시 등 인접 지역 출신이 많았다.
또한 물놀이장 시설을 마친 뒤 이틀간 시 자치구 최초로 반려견 동반 수영장을 개장해 반려가구의 호응을 얻었다.
서강석 구청장은 “올여름 창의와 혁신으로 기획한 특색있는 물놀이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다가오는 겨울에도 멀리 가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준비해 가족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계절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