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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재고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 6월 미국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5.4% (연중 조정치 적용)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수를 세분하면 10개 도시와 20개 도시 상승폭이 각각 7.4%와 6.5%를 나타냈다.
가격 상승에도 상승폭만은 전월 7.8%와 5.9%에서 각각 0.4%포인트와 0.5%포인트 하락했다.도시별로는 뉴욕이 9%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고 각각 샌디에고 8.7%,라스베가스 8.5%로 그 뒤를 이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0.8%로 미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가 6월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바이어들을 시장에 끌어들이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대다수의 바이어들이 금리 인하와 더불어 가격까지 떨어지는 시점을 기다리는 추세라는 것이다.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