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문화·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기회가 적고 대인관계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장년(40∼64세) 1인가구 120명(20명씩 6개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3개월간(9∼11월) 6회에 걸쳐 미술관·박물관에서 열리는 '씽글이의 문화여행'과 과학관에서 열리는 '별(행성)꼴 다보는 과학여행'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북서울미술관에서는 SeMA 옴니버스 전시와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등의 전시회를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관람한다.
또 서울시립과학관에서는 과학원리 실험 '사이언스 쇼 유레카'를 관람하고,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의 천체관측실에서는 태양의 흑점, 홍염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도록 첫 모임 구성원 그대로 3개월간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회차마다 소통의 시간을 통해 친분을 쌓는 게 특징이다.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문화·과학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시 1인가구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