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BBQ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심관섭(오른쪽) 대표이사와 송교선 가맹점주가 협약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생 협약에는 패밀리(가맹점주)와 협의해 개선한 내용이 담겼다. 매장 운영 환경, 상권 특성에 따른 탄력적인 매장 운영시간 조정, 프로모션 비용 부담 범위를 아우른다. 목표 매출 달성과 지역사회 기부에 따른 신선육 지원, 애사와 경사 발생시 지원하는 상조회 서비스 등도 포함됐다.
불공정한 거래행위 예방 및 감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패밀리 상생협력 부서와 패밀리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심의하고 중재할 수 있는 분쟁조정위원회를 운용하는 계획안도 발표했다.
협약식과 함께 하반기 마케팅위원회도 진행했다. 상반기에 출시한 신메뉴 후기와 자사앱 등 마케팅 분석과 하반기 신메뉴 출시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가맹점주 의견 수렴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BBQ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고충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저임금, 플랫폼 중개수수료 인상 및 정률제 등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BQ는 올해 서울, 경기, 강원, 호남, 경남, 경북, 제주 등 지역에서 20회에 걸쳐 가맹점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생경영 정책 발표와 더불어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등 29년째 상생경영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