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의료개혁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상현·신현주·양근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과 관련 “특별한 정부의 입장하고 관련이 있는 인사는 아니란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국정브리핑 후 기자회견에서 “김형석 관장에 대한 인사는 저도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독립기념관장을 추천하는 위원회에서 여러 분들에 대해서 심사를 하고 인터뷰도 하고 이렇게 해서 그중에서 세 분을 보훈부 장관에게 추천을 하고 보훈부에서는 세 분 중에 한 분을 대통령에게 제청을 하는데 보통 1, 2, 3등으로 심사한 서열을 매겨서 보내는 모양”이라며 “그러면 보통 1번으로 올라온 분을 제청을 하는데 저는 뭐 그런 인사 과정에 대해서 장관이 위원회를 거쳐서 1번으로 제청한 사람에 대한 인사를 거부해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검증도 주로 알아서 위원회에서 충분히 했을 거기 때문에 신변에 관한 재산 문제라든지, 이런 다른 비위가 없는지 이런 거에 대해서 검증을 해서 별문제가 없다고 하면 임명을 해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