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마트가 안반데기 햇배추(사진)를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판매 기간은 내달 4일까지다.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는 4792원, 알배기 배추는 4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할인지원행사 20% 할인을 적용한 가격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하순 여름배추 소비자가격은 포기당 7300원으로 전년 대비 26.6% 상승했다. 이달 상순 5499원과 비교하면 한 달도 안돼 32.7%, 1800원 정도 급등했다.
강원 안반데기는 평창과 함께 하절기 대표적 고랭지 배추 산지로 꼽힌다. 안반데기는 강원의 해발 1100m 고랭지 지역에 있다. 평지에 위치한 일반적인 배추 산지와 비교해 평균 2~3℃ 정도 기온이 낮다.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여름철 배추 생육에 유리하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3달 전부터 안반데기 배추를 준비했다. 고랭지 배추 40톤과 알배기 배추 6톤을 확보했다.
행사 기간 고구마 1.5㎏는 6990원에 판매한다. 강원도 찰옥수수를 3개 이상 구매하면 개당 1330원이다. 고구마와 옥수수 모두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을 활용한 사전에 대량 매입했다.
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고온에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고랭지 안반데기 배추를 시세 대비 반값 수준으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기후에 따른 작황 이슈에 대응하고 채소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