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부산시]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는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장협의회가 3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이틀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국립해양조사원·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이전 공공기관 4곳과 한국해양대학교·국립해양박물관 등 기존 입주기관 10곳, 부산시·영도구 등이 참여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협의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시민참여 행사다. 그간 해양클러스터 기관들은 국내 최고의 해양수산 기관으로서 공동학술대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과를 알려왔지만, 협의회는 이를 더욱 많은 시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강연과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주요 행사로는 ▷기자 초청 간담회 ▷개회식·오프닝 프로그램 ▷기관별 개방행사(open campus) ▷오션 스테이지(명사초청 강연, 마술공연 등) ▷성과전시회(취업상담회 병행) 등이 있다.
행사 전 과정에는 부산시민을 비롯해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개회식은 30일 오후 2시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 관계기관이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와 협력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는 동행선포식과 전문가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협의회 기관장 등이 참석해 행사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해양클러스터 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협의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장협의회는 해양수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며 두뇌 집단(싱크탱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협의회가 시도하는 이번 페스티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