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 네덜란드 투자 실무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네덜란드를 통해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지리적으로 유럽 중앙에 있는 네덜란드는 유럽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유럽 최대 항만인 로테르담항은 지난해 1344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물동량을 기록해 유럽 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유럽 진출을 위해 실무자가 알아야 할 ▷네덜란드·유럽 비즈니스 환경 ▷법인 설립 ▷통관 ▷인사·노무 관리 방안 등이 담겼다.
또한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진출 시 점검해야 할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EU 탄소국경세제도(CBAM) ▷유기농 제품 관련 규정 등에 대한 내용도 적혔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네덜란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기준 유럽 내 1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국이자, 미국에 이은 전 세계 2위 FDI 유치국”이라며 “이번 책자가 우리 기업의 네덜란드 투자 진출 시 유용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