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지난 28일 수원 중부센터 교육장에서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시군 3곳과 손잡고 제1차 선도 시군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각 시군 지원사업 프로세스를 소상공인 종합지원 플랫폼에 입히는 작업 진행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소상공인과 김행석 과장, 경상원 홍완엽 경영기획본부장, 주한서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선도 시군으로 선정된 수원특례시, 용인특례시, 광명시의 관계자가 참여해 함께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회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3개 시의 수행 방식이 모두 다른 점을 언급, 3개의 상황에 맞춰 어떤 방법을 적용할지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이는 향후 각 시별 인터뷰를 진행하여 방안을 이끌어 낼 계획이며,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시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소상공인도 경기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광명시 이태영 자영업지원센터장은 "광명시는 현재 소상공인분들에게 청년 지원단을 두고 신청을 대행하며 운영 중"이라며 "연령대가 높아 정보력이 느린 소상공인분들에게 이번 사업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내보였다.
경상원 홍완엽 경영기획본부장은 “이번 1차 협의회는 각 시의 니즈를 맞춰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큰 그림과 목표를 잡을 수 있었던 자리”라며 “앞으로 경상원은 선정된 3개 시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보다 완벽하게 사업이 실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원은 선정된 3개 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 120대 국정과제인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에 경기도와 경상원이 시군과의 협업을 통해 한 발짝 앞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상원의 ‘경기바로’는 2023년 경기도 민원 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서비스로 행정안전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무서류무방문 지원사업 신청 서비스 플랫폼이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경상원은 신청에 필요한 행정 서류를 최대 18종 166항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전국 최다 소상공인 행정원장 연계 및 전국 최다 소상공인 지원사업 디지털화 실적을 이뤄냈다. 특히 2024년 7월 말 기준, 경기바로 서비스 디지털 전환율이 95.7%, 경기바로 누적 이용자 수는 37만4715명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