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서면에 ‘북부노인복지타운’ 2025년 개관

순천 북부노인복지타운 조감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서면 선평리 일대에 내년 개관을 목표로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곳에는 노인복지관과 노인요양시설이 들어서는데 노인요양시설은 요양보호 92명, 단기보호 20명으로 총 112명의 규모로 건립되며 주로 치매 전담형으로 이루어 질 예정이다.

순천시내 노인 요양시설은 총 34개소로 정원은 1228명이며 입소자는 1036명, 입실률은 약 84%이다.

장기요양등급(1~5등급) 중 시설 등급 판정자는 2588명인데 시설 등급 판정자 대비 입소 정원의 관점으로 보면 노인 요양시설의 공급률은 47%로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시에서는 3개 노인복지관 이용객 9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인복지관 건립에 관해서는 "찬성 99%", 노인요양시설도 "찬성 91%"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앞서 해당 사업 부지 내 시민들에게 북부 노인복지타운 건립 추진 관련 주민설명회 진행과 함께 의회보고 등 사업 추진 사항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순천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7월 말 기준 우리시 인구 28만여명 가운데 노인인구 수는 5만 2077명(18.8%)으로 꾸준히 증가해 내년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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