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회봉사단 3일 서울 강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명절 음식을 나누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대한항공은 추석을 앞두고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지역 어르신들과 나누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등 직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특식을 준비하고 점심식사를 위한 배식·퇴식을 도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내식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와 협업해 항공사만의 특색있는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 기내식 셰프가 현장에서 조리한 소불고기 잡채와 토란 소고기뭇국, 호박새우볶음, 오이무침, 대구전을 포함한 전 3종, 과일샐러드 등 8가지 음식을 지역 어르신 600여명에게 대접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송편과 단팥빵, 약식, 수제 식혜 등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춘 간식 선물을 증정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추석과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강서구가 선정한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쌀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후원을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2022년에는 송편과 약과 등으로 구성한 추석 음식 꾸러미를 강서구 취약계층 250여 가구에 전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