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왼쪽), 양영수 전임 수의사.[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로부터 윤혜진, 양영수 전임수의사가 실험동물관리인증 현지전문가(Ad hoc specialist)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Ad hoc specialist는 인증위원(council member)과 동행하여 AAALAC International에서 수행하는 시설 실태 조사에 참여한다. 인증위원 및 동물시설 관련자에게 실험동물의 사용 및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통역하여 전달하여야 하므로, Ad hoc specialist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실험동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추어야 하며 기관 내부 및 국내·외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허정두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장은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전임수의사 2명이 Ad hoc specialist로 임명되었다는 것은 기관의 인력과 시설에 대한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10명의 실험동물관리인증 현지전문가가 있으며, 이번에 신규로 임명된 4명 중 2명이 안전성평가연구소 소속이다.
한편 안전성평가연구소는 199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AAALAC International 적격 시험기관 인증을 받은 이후 정기적인 재실태 조사를 통해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