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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모기지 대출이 직전분기 대비 23.2% 증가한 162만건을 기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아톰의 최근 집계 결과 올해 2분기 미국 모기지 (주택 기준)신청 건수는 총 162만건으로 직전분기 대비 23.2% 증가했다. 미국의 모기지 신청건수가 직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단 2분기 모기지 신청건수는 전년동기 대비로는 1.6%, 역대 최고치였던 2021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61.2%나 적은 수치다.
모기지 신청건수를 세분하면 주택 구매가 78만 3000건으로 3개월 사이 32.7%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재융자도 54만6000채로 10.3%늘었고. 홈에퀴티(HELOC)역시 28만 6000건으로 26.5%뛰었다.
모기지 신청건수가 늘면서 금액 역시 총 5330억달러로 1분기 대비 27.6%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1.1%늘었다.
금액별로는 구매신청이 3110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재융자가 1681억달러, HELOC이 536억달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국 98%의 지역에서 모기지 신청건수가 늘었는데 이 중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에서는 샌호세(46%)의 증가폭이 가장 높았고 44.3%의 미네아폴리스와 42.3%의 인디애나폴리스 그리고 35.4%의 보스턴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샌안토니오(19.1%↓)와세인트루이스(14.9%↓), 오스틴(13.9%↓) 그리고 댈러스(11.5%↓)등은 모기지 신청건수가 줄어 대조를 이뤘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모기지 신청자의 평균 대출 금액은 36만8207달러로 전분기 대비 7.2%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8.4%늘었다.
다운페이먼트 금액 또한 2만4250달러로 직전분에 비해 11.1% 증가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