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M.net 캡처]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서울 용산의 초고가 아파트 아페르한강을 한 채 더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매입한 고가 아파트는 알려진 것만 이번이 네번째다.
4일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제이홉은 2020년 6월 아페르한강 전용 232.86㎡(70평)에 대해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7월26일 잔금을 완납해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근저당권이 잡히지 않아 제이홉은 대출 없이 분양대금을 완납한 것으로 보인다.
아페르한강은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설계한 공동주택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205.84~273.94㎡ 26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6월 완공돼 입주를 시작했으며, 아페르한강 고층 세대 분양금은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제이홉이 매입한 주택은 방 3개, 욕실 3개로 구성됐다.
제이홉은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전용 273.9㎡·82평)도 한 채 소유하고 있다. 분양가는 120억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6월 대출 없이 잔금을 완납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이 아파트 팬트하우스는 총 3가구 공급됐는데, 그 중 한 가구는 가수 장윤정이 지난 6월 매입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제이홉은 이 밖에도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도 대출 없이 두 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13억원에 전용 84.81㎡(약 25평)를 분양받았고, 2018년 10월 152.15㎡(약 46평)를 37억원에 추가 매입했다.
매입가로 따졌을 때 제이홉이 가진 4채의 아파트 가액만 27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