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중앙연구소, 뉴질랜드 폰테라와 맞손…“탄소 발자국 감축”

돈 베넷(왼쪽부터) 주한 뉴질랜드 대사,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김천일 폰테라 한국 지사장, 마일스 허렐 폰테라 CEO가 유제품 원료 공급망 탄소 발자국 감소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중앙연구소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중앙연구소가 유제품 수출 기업인 뉴질랜드의 폰테라(Fonterra)와 유제품 원료 공급망 탄소 발자국 감소 등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중앙연구소와 폰테라는 유제품 원료 공급망에서 기인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헬스앤웰니스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업 체계를 이어간다. 탄소 중립에 이어 소비자 건강을 위한 제품을 개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청사진이다.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은 “자사 제품을 개발할 때 활용하는 다양한 유원료 공급망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가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폰테라와 협업 아래 고품질의 단백질 제품 등 헬스앤웰니스 식품 개발에 집중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폰테라는 뉴질랜드 기업으로, 2001년 설립된 낙농업 기반 협동조합이다. NZMP 및 앵커(Anchor) 등으로 국내 기업과 소비자에게 알려진 유제품 원료 수출 기업 중 하나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패키지 개발 및 디자인,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는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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