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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정부가 발행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추석 기간 특별할인이 연장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후 3일 만에 종료된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을 추가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8월 28일 발표된 추석민생안정대책에 따라, 3000억원 규모로 기존보다 5%포인트 더 할인된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온누리상품권의 역대 최대할인율 적용 및 사용처 확대와 함께 추석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구매자가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특별 판매를 준비한 금액보다 1061억원 더 판매된 4061억원을 기록하면서 3일 만에 종료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9일부터 2차 특별할인판매를 시행하기로 하고, 기존 특별할인과 같이 카드형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10%에서 5%포인트 늘어난 15%로,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5%에서 5%포인트 늘어난 10%로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개인별 월 할인 구매한도는 지류, 카드형 및 모바일상품권 모두 200만원이다. 다만, 상품권의 수급상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금번 조치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예산 및 수급 상황과 정책 목표를 조절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일부터 농식품부, 해수부, 중기부가 함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할 계획에 있어,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의 이용고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