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4시간 어르신 돌보는 AI효도로봇 ‘효돌이’ 보급

지난 5일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AI 돌봄로봇 시연에 참여한 어르신과 함께 '효돌이'를 작동시키고 있다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노인 돌봄 체계를 공고히하기 위한 AI 돌봄로봇 ‘효돌이’를 보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고독사 위험이 큰 가구, 노인 취약 가구(1인 가구, 노인 부부 등) 중 보급을 희망하는 가구 등 총 36가구다.

구는 이달 말까지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통해 대상 가구에 ‘효돌이’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서울시 주관 ‘2024년 AI 반려로봇 활용 취약어르신 집중돌봄서비스 공모사업’에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효돌이’는 효돌 2세대로 챗GPT를 활용한 양방향 연속대화가 가능하다. 또 지역별 사투리 버전이 있어 말투를 고를 수 있다.

또 손을 3초간 누르거나 “도와줘”라고 말하면 응급상황으로 인지해 AI 콜센터를 즉시 연결하고, 확인 전화에 3번 미응답 시 보호자 또는 119를 호출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AI 돌봄로봇 효돌이가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정서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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