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민의힘 일부 최고위원 및 중진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이들과 함께 만찬을 하며 의료 개혁, 민생 등 여러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분들께 일일이 공개하지 않아서 그렇지, 대통령과 정치인, 단체장들과의 만남은 그동안에도 자주 이루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리에는 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윤상현 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민생 문제에 당정이 나서서 해결해야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후인 7월 24일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대표 경선 출마자 등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초청한 만찬을 할 예정이었다가 이를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었다.
한편 친한계인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해당 만찬과 관련해 “저는 안 갔다. 연락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