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신협중앙회장, 2024 아시아신협 포럼서 ACCU 회장 4연임 확정

[신협중앙회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신협중앙회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2024 아시아신협연합회 포럼 및 연차총회’에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 4연임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아시아신협연합회(Association of Asian Confederation of Credit Unions; ACCU)는 아시아 지역 신협운동 발전과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조직한 국제신협 단체로, 1991년부터 매년 9월 아시아신협 포럼을 개최하며 세계선진신협의 우수 경영사례와 경영전략 등을 회원국에게 소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 30개국에서 약 500명의 신협 리더들이 참석했으며, 신협중앙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특히 8일 진행된 연차총회에서 김 회장은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으로 재선되며 한국신협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 4연임은 한국신협이 이룬 최초의 사례로, 김 회장은 아시아 전역 신협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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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지난 7월 세계신협협의회(World Council of Credit Unions; WOCCU) 연차총회에서도 2026년까지 4회 연속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로 선출된 바 있어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과 세계신협협의회 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 신협은 전 세계 120국, 5000조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협동조합의 공동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아시아신협포럼에서 신협중앙회는 글로벌 신협 선도국으로서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신협의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과 포용금융 서비스를 알리며, 아시아신협 공동의 발전을 모색했다.

어충선 신협중앙회 IT개발팀장은 7일 기조 강연에서 한국신협의 사례를 소개하며 디지털 포용 전략을 회원국들과 공유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김슬기 신협사회공헌재단 팀장이 아시아 신협이 갖춰야 할 포용적 역량과 네트워킹, 사회공헌기금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번 회장직 연임은 한국신협과 재단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아시아신협 리더들에게 다시 한 번 주목 받은 것”이라며 “한국신협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국으로서 회원국 간 동반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상생과 협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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