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농심이 용기면 신제품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을 오는 23일 출시한다.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은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 ‘신라면 투움바’를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다. 모디슈머란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제품 활용법을 창조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RSN에 따르면 ‘신라면 투움바’ 콘텐츠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3%의 증가세를 보였다. 농심이 지난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1020 세대의 약 60%가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에 대해 들어봤거나 직접 먹어봤다고 답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매운맛 안에서도 감각적 경험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신라면 투움바는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 고소하고 진한 풍미, 부드러운 식감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인기 레시피”라고 말했다.
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의 매운맛을 바탕으로 생크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더했다. 또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해 더욱 진한 소스맛을 즐길 수 있다.
농심은 향후 ‘신라면 툼바’ 브랜드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툼바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크림파스타를 신라면의 매운맛으로 재해석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