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역소멸 해법 모색을 위한 6개 권역 릴레이 포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저출생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소멸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 주형환 위원회 부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9일 인천·경기를 시작으로 6개 권역의 지방자치단체·경제계와 함께 지역별 저출생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소멸 대응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지역별 인구·경제·산업 현황을 분석해 기업과 지자체의 역할을 제시하고 중앙 정부와의 협업 등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처음으로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진행하는 포럼이다.

위원회는 이날 인천·경기 지역 포럼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부산, 대전, 원주 등 주요 권역별로 포럼을 개최한 뒤 연말에는 서울에서 전체 회의를 열 계획이다.

위원회는 포럼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방안 등 지역 소멸 극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업은 일·가정 양립과 육아 친화적 인사·노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직원들이 사내 눈치를 보지 않고 편히 육아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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