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모습.[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주항공청은 11일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R&D)’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은 민간주도 우주개발 역량강화 및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간 총 3808억원의 사업비가 전남 발사체 특화지구, 경남 위성 특화지구, 대전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등 3개 특화지구에 투입된다.
이번 공모는 이 중 전남(고흥) 발사체특화지구 내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를 구축·운영할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진행된다.
각 특화지구별 사업수행 기관으로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9조4항의5에 따라 민간 발사장(고흥)은 KARI나로우주센터, 우주환경시험시설(진주)은 전문시험기관인 KTL우주부품시험센터, 위성개발혁신센터(사천)는 위성 산업 지원기관인 경남TP,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대전)는 한국과학기술원이 이미 지정된 바 있다.
공모에 관심있는 기업 및 기관은 우주항공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와 신청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주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지자체, 민간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하여 우주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