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에스트리온과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공동 개발

코오롱제약-에스트리온, 유방암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 연구 계약 [코오롱제약 제공]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코오롱제약은 신약 개발 기업 에스트리온과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후보물질 'AON-MB23'에 대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표피성장인자 수용체2(HER2)가 모두 없는 유방암을 말한다.

다른 유방암보다 뇌와 폐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으며, 5년 생존율은 12%에 불과하다.

AON-MB23은 아녹타민1(ANO1)·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복합체의 분해를 유도해 암세포가 번지거나 성장하는 것을 억제한다.

김선진 코오롱제약 사장은 “삼중음성유방암 세포주에 대한 억제 활성과 기존 약물과의 병용 시너지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AON-MB23의 개발 성공률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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