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실감 미디어 전문기업 닷밀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정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닷밀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실감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한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 마마 어워즈 BTS 무대 등에 참여했으며, 지난 7월에는 제주도 서귀포에 실감 미디어 테마파크 '워터월드'를 개장하기도 했다.
2023년 매출액은 188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닷밀은 이번 기업 공개(IPO)에서 총 12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000∼1만3000원이다.
수요 예측은 다음 달 7∼14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1∼22일 진행한다.
상장은 10월 중으로 목표하고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정해운 닷밀 대표는 "2025년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세계에서 주목할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