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국가품질경영대회 첫 출전해 대통령상 수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복합발전소 ‘오(OH)!성장’ 현장혁신 팀원들이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 처음 출전해 현장 혁신 부문 대통령상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전국 산업 현장에서 품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혁신 조직들이 성과를 발표하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소 ‘오(OH)!성장’팀은 해수 취수 이물질 제거 공정 개선 성과를 선보여 대통령상을 받았다. 해수 취수 이물질 제거 공정이란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면서 발생한 고열의 증기를 식히기 위해 사용되는 용수를 바다로부터 가져올 때 이물질들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발전소 공정에서는 제때 열을 식혀주는 작업이 필수적인데 냉각 용수가 이물질로 공급되지 못할 경우 전기 생산에 큰 피해를 입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러한 이물질 제거 해결에 집중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모아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해결책을 도출, 해수 취수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요소를 크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철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술지원실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회사의 품질 혁신과 지속적인 현장 개선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첨병 역할의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안전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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