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피드메이트, 獨 DAT와 AI 차량 견적 프로그램 사용 계약 체결

안무인(왼쪽) SK스피드메이트 대표와 헬머트 아이퍼트 DAT 최고경영자가 독일 오스트필데른 DAT 본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차량 견적 프로그램 사용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스피드메이트 자료]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SK스피드메이트는 독일 자동차 데이터 회사인 DAT와 인공지능(AI) 자동 견적 시스템 등 차량 데이터 솔루션 3종에 대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최근 독일 오스트필데른에 위치한 DAT 본사를 방문해 헬머트 아이퍼트 DAT 최고경영자(CEO)와 이번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SK스피드메이트가 도입하는 솔루션은 ▷AI 자동 견적 시스템 ▷수입차 정비 견적 프로그램 ▷일반정비 부품 카탈로그 프로그램이다. 이는 SK스피드메이트의 수입차 통합 플랫폼인 ‘허클베리 프로’에 적용될 예정이다.

AI 자동 견적 시스템은 가이드에 따라 사고차를 다방면에서 촬영해 등록하면 AI가 차량 손상을 인식하고 수리에 필요한 부품과 수리 견적을 산출하는 솔루션이다.

고객이 견적 규모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부품 유통과 공임 산정의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입차 정비 견적 프로그램은 수입차 부품 구성에 알맞은 견적 산출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정비 부품 카탈로그 프로그램은 차량별 순정 부품 및 호환 부품 정보를 제공한다.

SK스피드메이트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시작으로 AI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입차 정비 사업 영역을 사고차 수리와 같은 중정비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독립 법인 출범과 함께 AI 기반 사업 모델로 진화에 의미 있는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부품 유통과 사고차 처리에 관한 업무 효율을 제고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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