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추석 연휴 비상진료대책 강화…응급실 24시간 운영 강화

대구의료원 응급실 내부 모습.[대구의료원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의료원은 추석 연휴 기간 의료인력 증원을 통해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내과·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추석 연휴 응급실 24시간 운영 강화해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하는 응급상황 및 각종 사고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비상진료계획을 수립하고 응급실 의료 인력 및 필요 장비와 기구를 점검, 확충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한다.

특히 응급실 의사를 4명 더 충원해 기존 5명에서 9명 체제로 1일 2명 근무를 통해 상급종합병원 전원 대상 환자를 적극 수용하고 응급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응급실 내 코로나19 등 경증 호흡기·발열환자 대응을 위한 24시간 검사 및 처치가 가능한 '발열 클리닉'을 별도로 운영해 연휴기간 동안 감염병 대응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지역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내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외래 진료를 시행한다.

더불어 인근 약국과 협력해 명절기간 외래 진료 후에도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여기에 의료인 비상연락체계 구축, 안정적인 병동 운영을 위해 전문의 2명의 병동당직 근무체제를 유지하며 근무에 투입되지 않는 진료과장은 별도의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호출해 진료할 수 있도록 한다.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대구의료원은 지역의 대표적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명절 기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외래 진료 집중 운영을 통해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진료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지역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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