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18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송파경찰서 간담회.[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18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연휴 기간 늘어나는 치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금융기관·무인점포 등 취약시설 순찰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주변과 고속도로, 기차역 주변에는 교통경찰을 배치해 혼잡을 완화한다.
고위험 가정폭력·아동학대 우려 대상은 전수 사전 모니터링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특히 올해는 의료계 집단행동 등으로 인해 비상응급 대응주간에 응급실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응급 의료 지원도 강화한다.
위원회는 지난 10일 송파경찰서를 방문해 명절 기간 교통관리 대책을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등 자치경찰 분야에서 우수 시책을 추진한 부서와 유공자를 표창했다. 이날은 혜화경찰서에서 간담회를 연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명절에는 평소보다 치안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