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청렴과 존중·배려의 조직문화 확산 결의대회에 참석해 송파구 지도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에 손도장을 찍고 있다.[송파구 제공] |
서강석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청렴과 존중·배려의 조직문화 확산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송파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청렴문화 혁신밴드(송파청렴밴드)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송파청렴밴드는 고위직 공무원들이 구 전체의 청렴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주도하고자 구성한 협의체다.
구는 이날 청렴밴드에서 실천한 52건의 청렴 활동 성과를 돌아봤다.
직원용 통합민원 게시판 개선,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창의보드 운영,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관리 행정컨설팅 지원, 관광기념품 및 종량제봉투 재고관리 시스템 구축, 소극 행정 개선을 위한 불친절 바이러스 방역 등 27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는 또한 올해부터 각 부서에서 업무 특성에 맞는 청렴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해 공직사회에 차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에는 교육이나 캠페인 등 인식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부패리스크 감소 시스템 구축, 전문가 활용 진단, 적극적 소통 자리 마련 등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구는 앞서 지난주에는 구청장과 직원 등 400여명이 구청 대강당에 참석한 가운데 청렴과 존중·배려의 조직문화 확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송파구 지도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에 구청장과 직원들이 함께 손도장을 찍으며 청렴과 상호존중 문화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고위직이 앞장서 솔선수범하여 상호존중 문화를 이끌고 전 직원이 서로를 배려하며 모두가 합심할 때 진정한 청렴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직원이 합심해 청렴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구민에게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