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 직원 자녀에도 장학금…반도체 상생 강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SK하이닉스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상생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2024 Happy Family(해피 패밀리)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오는 10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 규모를 10% 증액해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해피 패밀리 장학금은 SK하이닉스 협력사에 재직 중인 구성원의 초·중·고, 대학(원)생 자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심사를 거쳐 ESG 프로그램 참여도가 높은 협력사를 중심으로 장학급 지급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협력사당 최대 500만원 내에서 초·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원)생 400만원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SK하이닉스가 2019년부터 협력사의 경영역량 향상과 ESG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하는 ‘ESG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운영한다. 올해까지 누적된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약 1400여명으로, 17억4000만원이 지급된다.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지속경영 담당)은 “지난해 다운턴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해피 패밀리 장학금을 축소하거나 중단하지 않고 지속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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