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순찰을 하고 있는 이명준서해해경청장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 현장과 구조중심의 해양치안서비스를 구현해가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2일에는 이명준청장이 직접 귀향객 안전점검과 해양주권 수호 실태를 파악했다.
이명준 청장은 이날 오후 14시, 해경 헬기편으로 서해 먼 바다에 대한 항공순찰과 함께 경비중인 3015함을 방문해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게 될 해양경찰관들을 위로하는 한편, 해양 주권 수호와 선박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청장은 이어 서해남부의 원거리 항로이자, 가장 많은 귀향객과 관광객이 붐비는 신안군 흑산항을 찾아 해양파출소 및 대형여객선, 여객터미널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 점검했다.
이청장은 파출소 근무자들의 구조장비 및 긴급 대응태세를 현장 확인하는 한편, 해양경찰관들에게 사고예방에 적극 나서줄 것과 추석 연휴동안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해 만약의 사고 시 최선을 다한 신속한 구조를 당부했다.
이명준 서해해경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해양을 찾는 국민들과 귀향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들어서부터 현장 방문 중심의 해양치안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국민여러분도 해양 활동 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