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2'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정해인, 류승완 감독, 황정민. [연합] |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 2'가 개봉 이틀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베테랑 2'는 이날 오후 2시께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겼다.
이같은 속도는 앞서 1000만을 기록한 영화 '파묘'(개봉 사흘재 100만 관객) 보다 빠르고,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4'와는 속도가 같다.
'베테랑 2'는 개봉일 49만7000여명이 찾은 데 이어, 하루 뒤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예매 관객 수 54만9000여명, 예매율 76.4%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작 중 예매율 2위인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1만6000여명·2.3%), 3위인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2만5000여명·3.0%) 등과 격차가 큰 만큼 18일까지 연휴 닷새간 독주가 전망된다.
'베테랑 2'는 앞서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베테랑' 이후 9년 만에 개봉한 속편이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가 이끄는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해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