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비 100만원’ 연차 기간에 개인 식비로 쓴 경찰관

경찰 로고. [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연차 사용 기간에 업무비를 개인 식비로 쓴 경찰관이 입건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1대는 횡령 혐의로 일산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30대 A 경사를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연가 기간에 업무 명목으로 편성된 예산 약 100만원가량을 개인 식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6월 일산동부경찰서의 자체 감사 과정에서 적발됐으며, 현재 대기 발령 중이다.

경찰은 A 경사 횡령 여부에 대해 아직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으며, 사용된 예산의 정확한 용도와 관리 주체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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