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
[헤럴드경제(광주)=김경민기자]광주경찰청(청장 박성주)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안 진)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주간 운영’과 관련하여 중증전담응급실(6개소)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21개소) 대상 순찰과 거점근무를 강화했으며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폭력, 난동 등 의료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비상벨 점검 및 FTX 실시 등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 공백으로부터 시민 불안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했다.
※ 연휴기간 응급실 112신고 1건 접수 (주취환자 시비로 피해 없이 현장종결)
또한 명절 기간 다중 인파가 운집하는 △현금다액취급업소 1,848개(편의점 1,012, 금은방 280, 금융기관 556), △전통시장(24개소) 등을 중심으로 지역경찰·기동순찰대 등 일 평균 가용경력 1,003명을 총동원하여 가시적 예방 활동에 주력했다.
경찰은 명절 기간 자칫 강력 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정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합동조사 필요시 긴급 임시조치 피해자 보호 등 예방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추석 연휴기간 일평균 112신고는 전년 추석 대비 2.3% 소폭 증가하였으나, 대형 사건·사고 없이 전반적으로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
귀성·귀경길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였음에도 가용경력과 장비를 집중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추석 연휴기간 교통사고는 전년 추석 대비 32.8%(13.7건 → 9.2건), 부상자는 51.9%(23.3명 → 11.2명), 음주사고는 83.3%(6건 → 1건) 각각 감소했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선제적⋅예방적 치안활동을 전개하여, 광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