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오른쪽) 유스바이오글로벌 대표와 김철준 대전웰니스병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첨단 바이오 소재 및 재생의료 전문기업인 유스바이오글로벌이 첨단재생의료분야 전문병원인 대전 웰니스와 손잡고 국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최근 대전웰니스병원과 줄기세포치료제 및 의료기기 등의 공동연구, (비)임상시험용 시료 생산 및 사업화와 이를 통한 국내외 시장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성웰니스병원과 함께 충청권에서 중형병원 규모를 갖추고 있는 대전웰니스병원은 코로나19전담거점병원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보건 중심 병원으로 자리해 오고 있으며, 2023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병원의 첨단재생의료분야 연구 및 의료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때맞춰 유스바이오글로벌 역시 충북 지역 진출과 이에 기반한 해외시장 진출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두 기관의 전문성과 사업화 니즈가 부합한 데서 비롯됐다.
이에 앞서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에 본사를 두고, 재생의료분야 연구개발을 보다 가속화하는 한편, 일본 쇼난에 위치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 한국 입주기업으로 선정돼 현지 임상실증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유승호 유스바이오글로벌 대표는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자 지정과 관련해 지난 8월 비R&D과제에 이어 최근 R&D과제도 선정돼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 이 과정에서 국내외 저명한 공동연구자들과의 네트워킹과 협업을 통해 보다 빠른 임상·인허가를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특히 회사측은 최근 시작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서도 약 30억원의 투자 유치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당뇨성 족부궤양 적응증에 대한 미국FDA에 IND신청을 앞두고 있다. 미국과 일본 현지법인 설립과 해당 시장 진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가시화하고 있다.